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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그래픽 디자이너_ 요셉뮬러 브로크만

by day day day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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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야 말로 디자인의 모든 요소, 즉 타이포그래피,사진, 그림 등을 서로서로 융화시킬 수 있으며 디자인에 질서를 도입하는 하나의 수단" 1914년 스위스 라파스윌에서 태어나 취리히 미술공예학교에서 케라와 위리만에게 교육받은 후 취리히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1930년부터 스위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1934년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활동하였고, 1936년에 디자인 사무실을 차렸다. 1950년 처음으로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음악회 포스터를 제작하였으며 이후 1958-65년 로제 비바레리와 함께 <노이에그래픽>을 창간 함으로써 편집디자인분야에도 작업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1972년까지 계속된 그의 작품에서 나타난 즉물적 구성표현은 구체예술을 원용한 예로서 디자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특히 그래픽 디자인의 영역에서 엄밀한 방법론과 청결한 조형 감각을 합쳐서 취리히학파를 결성하였다. 1987년에는 취리히주 문화공로자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956년부터 95년 사이에 세계각지에서 41회의 개인전 개최하였다. 또한 디자인 교육 및 저작 활동에도 힘을 쏟아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1. 주요활동 

 <영화>전시회 포스터는 수학적 공간 분할에 의해 얻어진 보편적인 디자인 조화를 입증하고 있다. 비례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부터 가장 아름답게 직사각형을 분할하는 비례라고 여겨 저 온 3:5에 가깝다. 공간을 가로로 세 개, 세로로 다섯 개인 15개의 규칙적인 직사각형으로 나뉘어 있다. 위쪽의 아홉 개의 모듈은 다시 하나의 정사각형을 형성 하고 있으며 제목이 그 아래의 세 개 안에 채워져 있고, 제목 아래로 세 개가 있다. 'Film'은 두 개의 모듈을 차지하고 있으며 타이포그래피로 된 부수적인 사항들은 'Film"의 'F'자 앞쪽에 머리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구성은 기능적 의사 전달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소산이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제목은 먼 거리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Der과 Film을 겹쳐 놓은 것은 이미지들을 중첩시켜 하나의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로 서서히 넘어가게 하는 여화적 기법에 대한 타이포그래피 적 등가물이다. 이는 단순성이 만든 그래픽의 힘이 놀랍도록 강한 포스터로서 정보의 효과적인 전달 및 내용의 표현을 시각적 조화와 성공적으로 결합시키고 있다. 그는 그의 저서 '그리드 시스템'에서 그리드는 '격자' 또는 '동일하게 주어진 좌표를 수직과 수평으로 일정하게 나누는 망'이라고 구분 지었으며, 글줄의 단을 나누기 위한 수직 칼럼과 사진 등 이미지의 크기를 결정하기 위한 수평 공간이 적절하게 나누어져 그리드를 이루게 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가 남긴 그리드 시스템은 일종의 좌표를 결정하기 위한 구조물로 이해하고 또한 그리드는 매우 기본적인 도구이며 시대의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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